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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의 종류와 정의 : 가짜 꿀 , 진짜 꿀 , 사양꿀 , 농축 꿀 , 숙성 꿀이란?
예전에 DCinSide 인기 글에 올라온 글이에요.
아마 농갤인듯.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arming&no=32383
이하 글은 퍼온 글을 정리하고 추가 편집한 글이라 원본 글이 반말투라 존대 생략합니다.
가짜꿀 - 조청이나 물엿 기타 이상한 거 섞어서 만든 거 몸에 무지 해롭다.
의외로 많이 팔고 잘 팔린다.
2킬로에 5천 원 ~2만 원 하는 거 같다.
사양꿀ㅡ설탕을 먹여 만든 꿀이다.
설탕도 10%~100% 냐에 따라 다른데 50% 이하는 100% 꽃 꿀 하고 구분이 힘들다.
꿀도 꽃향기도 나고 맛도 아주 비슷하기 때문이다.
고가 장비로 검사해야 구분 가능한데 비용이 비싸다.
설탕이 10% 미만이면 그냥 100% 진짜 꽃꿀이라고 친다.
시중에 파는 사양꿀은 거의 설탕을 100% 먹인 꿀이다.
100% 설탕 꿀의 경우 2킬로에 1만 원이다.
그러나 3~4만 원에 많이 팔리고 있으므로 잘 모르면 1만 원짜리 사 먹는 게 좋다.
농축꿀ㅡ 진짜 꿀이 90% 이상이나 꿀은 채밀 시 벌들이 날갯짓으로 자연건조시켜 수분이 줄면 채밀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생산량이 적어 건조 과정을 생략하고 채밀하여 인위적인 열을 가해 수분을 말린다.
모든 음식은 가열하면 주 영양소가 대부분 파괴됨.
고로 가열하는 요리에 꿀을 넣으면 사양꿀 농축 꿀 구분은 무의미하다.
2킬로에 3~4만 원에 팔리고 있다.
꿀은 우리 몸이 당을 분해할 때 무리를 준다.
하지만 꿀은 벌이 이 작업을 끝내 놔서 몸에 무리 없이 흡수가 된다.
단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필수이다.
하지만 당 자체는 해로우니 꿀이라고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사양꿀과 농축 꿀이 시장의 90%를 차지한다.
꿀도 2 년 정도 지나면 향이 사라져 사양꿀과 차이가 없어진다.
물론 영양소는 농축 꿀이 훨씬 좋다.
그리고 썩지 않으므로 100년 뒤에 먹어도 무방하다.
허나 시중의 꿀은 대부분 2 년이 지난 것이 팔리고 있다.
아는 사람에게 당해 채밀한 꿀을 사서 먹는 게 좋다.
숙성꿀 ㅡ 벌이 자연 건조한 걸 채밀한 걸 말한다.
그러나 가격이 2~3 배 비싸 팔리지도 않거니와 사려는 사람도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정말 숙성 꿀인지 믿기 어려워 거래가 어렵다.
취미로 몇 통키우는 사람들이나 따는 꿀이다.
가치는 시중에 파는 그 어떤 건강식품과 가격 대비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다고 보면 된다.
영양 덩어리다.
게다가 맛있다.
아카시아 잡화 밤꿀 등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카시아가 가장 달고 맛있고 색이 진할수록 단맛이 덜하나 영양가는 높다.
꿀을 사려거든 잡화꿀을 추천한다.
맛있고 영양가도 높다.
밤꿀을 먹어봤는데 보약이라고 하나 맛이 씁쓸하여 좋지 않다.
토종꿀/한봉꿀 : 토종꿀은 엄밀히 따지자면 토종 종자의 벌을 이용해서 한봉 방식으로 벌을 쳐서 1년에 딱 한번 꿀을 수확하는 방식의 꿀을 토종꿀이라고 한다.
토종벌 종자가 아닌 서양종 벌을 이용해서 한봉식으로 꿀을 얻게 되면, 토종꿀이라 하지 않고 한봉꿀이라고 부른다.
1년에 딱 한 번만 채취하기 때문에, 수확량이 많지 않아 귀한 꿀이다.
진짜 토종꿀이라면 거의 부르는 게 값일 정도까지는 아니고 꽤 고가에 거래된다.
한봉꿀도 거의 그 정도 취급을 받기는 하지만, 사실 숙성 꿀보다 조금 더 숙성이 되었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효율 면에서는 별로 우수한 방식은 아니다.
어차피 봄부터 벌들이 채취한 꿀은 장마 기간에 벌들이 거의 대부분 먹어 치우기 때문에 1년을 숙성했다는 의미는 사실상 없다.
석청 꿀/목청 꿀: 자연에서 채취하는 꿀을 일컫는다.
바위틈의 벌집에서 얻는 꿀은 석청, 자연의 나무속 벌집에서 채취한 꿀을 목청이라 한다.
야생에서 채취했다는 것에 큰 의미들을 부여한다.
하지만 원래 벌들은 자연에서 꿀을 채취한다.
벌을 사람이 키우면 나쁜 꽃에서 꿀을 따오고, 자연에 있으면 유기농 꿀을 따오는 것이 아니다.
단지 환경의 차이일 뿐이다.
대체로 깊은 산속일수록 "무엇인지는 몰라도" 신비의 약초 꽃의 꿀이 들어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일 뿐이다.
히말라야 석청 꿀은 수백만 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일단 이 꿀은 국내 유통이 절대 금지된 상태다.
앞서 벌이 꿀을 딸 때 주위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언급했다.
히말라야 석청에는 그레이아톡신이라는 맹독성 신경독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실제 국내에서 히말라야 석청을 먹고 숨진 사례도 있다.
야생꿀이라고 자연에서 채취한 꿀이라고 모두 좋은 것이 아니다.
아무거나 덥석 덥석 줏어 먹다가는 일찌감치 염라대왕을 뵙게 된다.
건강하게 때깔 좋게 빨리 죽고 싶다면 히말라야 석청을 권한다.
필자도 외가가 양봉을 해서 어려서부터 꿀 하면 한 꿀 먹어 봤다.
사양꿀이라는 말은 커서 알았지만, 설탕을 먹이는 건 어려서부터도 익히 봐왔던 터다.
외할아버지 말씀으로는 꿀벌들이 따온 꿀은 원래 벌들이 먹어야 하는 건데 사람이 다 가져갔으니 , 꿀벌들이 먹고 일을 하려면 설탕물을 먹여야 된다는 말 정도밖에는 기억이 안 난다.
얼핏 일리가 있는 걸로 들렸다.
물론 그 설탕물이 꿀에 섞여 들어가기도 하겠지.
그런데 설탕물이나 원래 꽃에서 나온 꿀의 원천이나... 뭐 당분인 건 거기서 거기지 뭐 싶었는데 , 막상 내 돈 주고 벌꿀 사 먹으려니 고민이긴 하드라 ㅋㅋㅋ.
그래서 마트에서 꿀 살 땐 그냥 제일 싼 거 사지.
어차피 단 맛을 먹으려고 사는 거니까.
아주 몸에 좋은 꿀이야 약이 되겠지만, 어설픈 꿀은 그냥 조청 대신 꿀인 거니까^^;
꿀의 풍미만 느끼면 그걸로 족하고 가격은 싸다면야 ~ 오케이.
정말 몸에 좋은 용도로 먹을 꿀은 어머니께 부탁해서, 믿을만한 양봉원 꺼 사다 먹는 게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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